다낭성 난소로 임신 준비, 결국 배란유도까지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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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1년이 됐다.

아이도 자연스럽게 찾아올 거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조급하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으니 점점 궁금해졌다.

내 난소와 자궁은 괜찮은 걸까.

그래서 임신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전에
내 몸 상태부터 확인해보기로 했다.


🏥 산부인과에 가게 된 이유

사실 다낭성 난소라는 사실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생리 주기도 워낙 들쑥날쑥해서
어느 정도 관련이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에 병원을 찾은 이유는 단순히 다낭성을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임신을 준비하는 지금, 난소와 자궁 상태가 어떤지 제대로 확인하고 싶었다.

초음파를 본 뒤 선생님께서는

· 다낭성 난소

·  자궁 비대증

·  자궁벽도 두껍고 단단한 상태

라고 설명하셨다.

그러면서 갑자기 물으셨다.

“임신 생각 있으세요?”

나는 바로 대답했다.

“네. 있어요.”

그러자 생리가 시작하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 하셨다.


📌 다낭성 난소, 임신 준비하면서 다시 찾아봤다

다낭성 난소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임신을 준비하면서는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는 사람에 따라 이런 특징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함
 배란이 규칙적이지 않을 수 있음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음
 여드름이나 피지 증가
 얼굴이나 몸의 털 증가
 초음파에서 여러 작은 난포가 보임

나는 이 중에서 특히 불규칙한 생리 주기가 가장 크게 해당됐다.

그래서 이번에는
“생리가 들쑥날쑥한 것”을 그냥 체질처럼 넘길 게 아니라
배란과 연결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병원 다녀온 지 3일 만에 생리가 시작됐다

신기하게도 병원에 다녀온 지 딱 3일 뒤,
바로 생리가 시작됐다.

그런데 하필 토요일 오후였다.

병원은 이미 진료가 끝난 시간.

“생리 시작하면 바로 오라고 했는데 어떡하지?” 😥

조금 당황했다.

다행히 생리 3일째가 월요일이어서
그날 바로 병원에 가보기로 했다.


💊 생리 3일차, 배란유도제 시작

월요일에 병원에 가서
배란유도제 5일치를 처방받았다.

내 복용 방법은 이랬다.

항목내 경우
복용 기간 5일
하루 복용량 2알
복용 시간 매일 저녁 7시
느낀 증상 약간의 메스꺼움

매일 같은 시간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해서
휴대폰 알람도 맞춰뒀다.

매일 저녁 7시

알람이 울리면
“아, 약 먹어야지.” 하고 두 알씩 챙겨 먹었다.ㅎㅎ

조금 메스꺼운 느낌은 있었지만
토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부작용이 심했다고 느끼지는 않았다.


🥚 2주 뒤, 배란초음파를 보러 갔다

다음 내원은 생리를 시작한 날로부터 약 2주 뒤였다.

이번에는 배란유도제를 먹고
난포가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하는 날이었다.

은근히 긴장됐다.

“약을 먹었는데도 난포가 안 자랐으면 어떡하지.”

괜히 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다.

초음파를 보니

· 왼쪽에는 작은 난포들이 있었고

· 오른쪽에는 난포 2개가 자라고 있었다.

오른쪽 난포는 각각 약 10mm, 12mm 정도였고
모양도 동그랗고 예쁘다고 하셨다.

그 말을 들으니 조금 안심됐다.

‘그래도 약에 반응하고 있구나.’ 🤍


💉 당일 주사, 그리고 숙제 날짜

나는 임신을 가능한 한 빨리 시도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그날 바로 주사를 맞고 타이밍을 잡아보자고 하셨다.

그리고 숙제 시간도 아주 정확하게 정해주셨다.

🌙 월요일 새벽 2시

시간까지 정해주시니
오히려 해야 할 일이 명확해진 느낌이었다.

다행히 숙제도 잘 마쳤다.ㅎㅎ


🤍 지금은 기다리는 중

이제 남은 건 기다리는 일이다.

약 2주 정도 지나면 임신테스트기를 해볼 수 있다고 해서
그때부터 확인해볼 생각이다.

임신을 준비하기 전에는
그냥 자연스럽게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내가 기다리는 사람이 되어보니

약 먹는 5일도 길고,
초음파를 기다리는 시간도 길고,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은 더 길게 느껴진다.

그래도 난포 2개가 잘 자라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기뻤다.

이번 시도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제발 좋은 소식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

다음 기록은 부디

“두 줄을 봤다. 🤍”

라는 이야기가 되기를 바란다.


📎 이 글은 개인적인 임신 준비 기록이다

이 글은 내가 직접 병원에 다녀오면서 겪은 과정을 기록한 개인적인 경험담이다.

배란유도제의 종류와 복용량, 복용 시작 시점,
배란유도 주사의 종류와 관계 시점은 사람마다 모두 다를 수 있다.

특히 배란유도제는 개인의 난포 상태나 치료 계획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담당 의료진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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